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이 제4회 임상시험 전문가 기본 과정(의학통계학 특강 1단계) 네번째 교육을 2008.3.24(월) 18:30부터 20:30까지 진행하였으며, 내용은 범주형 자료의 분석 : Chi-square test였습니다.
강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통계학 교실의 신임희 교수이며,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의 공동연구원으로 의학통계학에 대하여 컨설팅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계십니다.
다음은 의학통계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에 대하여 수강생의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통계’는 제가 포기한 분야 중의 하나였습니다.
학력고사 시절에 통계 주관식 문제는 풀지도 않고 0,1등 아무 숫자나 적고 나오고 틀리면 되지 하였습니다.
예과 시절 통계학 수업을 들어야 했는데 이해를 못해서 시험 때에는 외웠는 문제와 풀이를 마음대로 적고 나왔습니다.
전공의 시절 논문을 쓰면서 통계가 필요했지만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해결하면서 이제 내 인생에 더 이상 통계는 없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문의가 되어 논문을 쓰려고 하다 보니 매번 부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통계를 좀 아시는 선생님께 묻고 통계책을 봐 가면서 자료를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메뉴를 클릭하는 기법만 알고 많은 클릭해야 될 빈칸들의 의미와 유의수준 외의 다양한 결과의 해석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임상시험센터의 통계학 강의를 듣게 되었고 제가 몰랐던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서울에 계시는 선생님 몇 분들도 각 대학에서 하는 통계학 강의를 들었다고 하나 잘 모르겠다는 말씀이었고 가끔 저에게 묻기도 하는 걸 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하시는 신임희 교수님 강의가 굉장히 좋은 강의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통계 컨설트도 봐 주시고 책도 출판하시는 등 (그것도 싼 가격에 ^^) 교수님의 적극적인 열의가 통계에 목 말라있는 여러 선생님들께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임상시험센터의 이러한 유용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계속 진행되길 바랍니다.
경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혜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