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이 제4회 임상시험 전문가 기본 과정(의학통계학 특강 1단계) 두번째 교육을 2008.3.19(수) 18:30부터 20:30까지 진행하였으며, 내용은 한집단, 두집단, 동일집단반복에 대한 (평균)비교 : t-test(모수적, 비모수적 접근법)였습니다.
강사는 대구가톨릭대학 의과대학 통계학 교실의 신임희 교수이며,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의 공동연구원으로 의학통계학에 대하여 컨설팅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계십니다.
다음은 의학통계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에 대하여 수강생의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보강병원 신경외과에서 근무하는 조대철입니다.
저는 2006년 5월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서 척추전임의 2년과정을 마치고 2008년 3월 3일부터 보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센터에서 주최하는 통계학 강의는 지난 2007년 2월의 2단계 수업을 먼저 들었읍니다. 원래 2006년 1단계 수업은 당시 전임의로 근무하기 시작할때여서 수강신청을 하지 못해서 1단계 수업은 못 듣고 2단계 수업을 먼저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임희 교수님의 강의는 훌륭하고 명쾌하였지만 당시는 통계의 기본을 잘 모르는 상태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읍니다.
그래서 다음에 기초 1단계 수업이 진행될때는 만사제쳐두고 강의를 듣기로 작정하였는데, 근 1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번 1단계 강의 과정중 이틀간 수업을 들었는데 그동안 몰랐던 통계의 기본개념을 지난 두번의 강의를 통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금요일 수업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지난 2년간의 전임의 과정을 돌이켜볼때, 논문을 읽으면서도 여러가지 다양한 통계적 기법과 기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논문내용중에 여러가지 통계표와 그래프등이 들어간 논문이 있으면 애써 외면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욱이 요즘 발표되는 논문들은 과거와는 달리 의학통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제는 의학통계라는 것이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의학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제2의 언어입니다.
영어를 못하면 외국의 의학자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듯이 의학통계학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많은 논문을 이해할수 없고 서로 토론할수 없음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의 수업을 통해서 통계의 기본개념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세번의 수업도 열심히 듣고, 지난 1년동안 아쉬워했던 부분들을 보충하려 합니다.
작년 수업때도 통계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뜨거웠었는데, 올해는 더욱 더 많은 선생님들이 뜨거운 열의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수업도 훌륭한 강의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보강병원 신경외과 조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