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이 제4회 임상시험 전문가 기본 과정(의학통계학 특강 1단계) 첫번째 교육을 2008.3.17(월) 18:30부터 20:30까지 진행하였으며, 내용은 의학통계학의 개요 / 임상자료의 수집 및 descriptive analysis였습니다.
이번 기본 교육과정은 의학통계학의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임상자료를 분석해 나감으로써, 실제적으로 필요한 개념을 더욱 잘 이해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목적을 가지고, 그 연구목적에 맞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어떤 분석방법을 이용하며, 그에 따른 해석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실제적으로 혼동되어 사용하고 있는 개념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와 같은 주제를 두고, 기초부터 상세히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강사는 대구가톨릭대학 의과대학 통계학 교실의 신임희 교수이며,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의 공동연구원으로 의학통계학에 대하여 컨설팅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계십니다.
다음은 의학통계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에 대하여 수강생의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에 전공의 4년차로 근무하고 있는 현승혜입니다.
논문준비 과정에서 질병에 대한 공부이외에도 '통계'라는 큰 벽(=.=)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어린시절 고등학교와 예과때 이론적으로만 몇번 접해본 통계여서 임상데이타를 가지고 통계적 의미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접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통계는 돌려야 하는데, 아는바는 없고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무거워져만 갔습니다.
선배의 도움을 받아서 SPSS를 깔고 책도 구입해 보았지만 여간 난처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책꽂이에 SPSS책은 꽂혀 있었지만 진도는 잘 나가지 않고 책상앞에 앉아있다가 별 결론도 못낸채 퇴근하곤 했습니다.
누가 옆에서 좀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던 저에게 임상시험센터에서 주최하는, 신임희교수님의 강의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푸근한 외모와 시원시원한 목소리, 거침없는강의로 하루하루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기본개념을 듣고, 실제로 실습을 해보는 과정에서 못 따라가는 부분도 있지만, 뒤에서 학생들이 거들어 주어서 또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